“수도권 남부지역 화훼유통 넓혀 나갈 것”

한국화훼농협 과천화훼집하장은 과천시 주암동 200번지에 약 1,000 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집하장과 상하차장,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관엽경매는 매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열리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고양시 본점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김수일 한국화훼농협 경매사는 “총 3만5천본이 출하되었는데 낙찰률이 90%에 가까워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7만본 이상을 경매에 올려 명실상부한 수도권 남부지역 관엽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한국화훼농협 경제사업장장은 “위축된 화훼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돌파구 차원에서 난경매에 이어 관엽경매를 과천화훼집하장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 관엽 거래는 불과 20%만이 제도권 시장 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그에 따른 대금 체불 등 여러 폐해가 뒤따르는 만큼 과천화훼집하장 관엽경매는 화훼농가에게는 안전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위한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5월2일 과천화훼집하장에서 난경매(매주 수요일)를 시작해 첫 경매에 1억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30억원을 목표로 삼고 난경매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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