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하나로클럽 등에 전량 공급 품질 높아”

정읍원협은 지난해 20농가에서 메론을 총 200톤 생산해 4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지만 본격적인 출하기에 들이닥친 침수피해로 농가소득 향상에는 크게 이바지하지 못했다.
정원원협은 올해만 3차례 메론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고 품질 관리, 출하 기준, 박스 적재요령, 출하량 조절 등을 세세히 조합원들에게 숙지시켜 왔다. 이런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의 재배기술이 메론농사를 관내에 도입한 지 불과 몇 해만에 괄목할 만큼 향상된 것이다. 또한 올해는 작년보다 재배 농가수가 100% 증가해 30농가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약 500톤의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다.
신대섭 정읍원예농협 조합원은 “작년 8월 폭우 피해로 90% 이상 생산량이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날씨가 좋고 비피해가 없어 목표한 생산량을 가뿐히 달성할 것이다"며 “현재 지난해보다 4개들이 한 박스당 5천원 정도 높은 가격에 메론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진 정읍원예농협 유통과장은 “정읍원협에서 출하되는 메론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과 가락시장에 전량 공급하고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아이엠메론이 출하되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우리 조합의 또 다른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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