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 미국 이어 25만립 수출

작년 12월부터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노지, 터널, 하우스에서 항암배추 시험재배를 진행한 일본 Tabata Seeds의 Yano Makato(영업기획과장)의 말에 따르면, 항암배추를 현지 일본에서 최고로 인기가 있는 품종과 동시에 재배한 결과 항암배추가 비교품종보다 재배기간은 약간 더 길지만 통이 훨씬 크고 속의 노란색이 진해서 시장성이 매우 좋으며, 추대구 또한 낮아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불시추대의 염려도 적은 장점이 있어 현지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를 알려왔다.
이와 같이 재배시험결과에 만족한 일본으로부터 지난달 20일 항암배추종자 25만립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이번에는 일본 전역에 걸쳐서 재배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항암배추는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전국 각지에서도 시험재배되고 있으므로 향후 중국으로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어 장차 전 세계인이 항암배추를 먹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항암배추는 이미 2011년 신라대학교에서 간암, 유방암, 피부암 세포에 대한 성장저지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미국 농림부(USDA) 산하 하와이 농업연구센터의 주관으로 하와이 약학대학에서 앞으로 약 1년간 항암배추의 항암성분과 각종 암세포에 대한 성장저지효과 실험을 하여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미국 농림부(USD A) 산하 하와이 농업연구센터에서 항암배추의 암세포성장저지효과에 대한 실험 결과를 직접 발표할 계획이며 이 논문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암 관련 학술지에 기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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