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은 오는 24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한농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전체 신입생(390명)의 15%인 61명을 선발하며, 학과별로 식량작물학과 6명, 특용작물학과 10명(약·특전공 5명, 버섯전공 5명), 채소학과 6명, 과수학과 6명, 화훼학과 6명, 산림조경학과 5명, 대가축학과 6명, 중소가축학과 6명, 말산업학과 5명, 수산양식학과 5명을 각각 선발한다.
그동안 한농대는 매년 33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나 2012년 6월 말산업학과와 산림조경학과를 신설하면서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총 60명의 인원이 늘어났다.
이번에 실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농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이나,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 출신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계 고등학교 출신은 한농대에서 인정하는 고등학교의 해당 학과를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말한다. 농어촌 지역 소재 고등학교는 지방자치법 제3조에 의한 농어촌 지역(태백시 포함)에 소재하는 고등학교를 말하며, 출신 고등학교장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
원서는 (주)진학사(www.Jinhakapply. com)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3단계 과정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먼저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면접자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교과 및 면접평가(9월22일~23일)를 가진다. 이후 2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10월6일)을 진행해 10월12일 최종합격자 61명을 선발한다.
단계별 점수는 1단계 서류평가 100점, 2단계 교과평가 50점·면접평가 50점, 3단계 심층면접 100점이다.
제출서류에는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고등학교생활기록부, 사고결석사유서, 농수산인재전형 확인서, 농어업 준비에 대한 포트폴리오, 기타 각종 우수성 입증자료가 있으며, 29일까지 우편이나 택배, 방문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말산업학과와 산림조경학과의 신설로 선발인원이 늘어나고,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다른 해보다 높아짐에 따라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33명 선발에 177명이 지원해 평균 5.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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