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농어촌公,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8.21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격제어시스템으로 농업용수의 효율적 이용

▲ 급수현황 실시간 관측관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자연 재해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전통제 및 조절 기능의 향상과 인력에 의존한 관리에서 과학적, 체계적인 용수관리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농업용수 관리자동화 사업(TM/TC- 원격측정 :Tele Metering, 원격 조정:Tele Control System의 약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1년까지 총 5,098억원을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27개 지사의 저수지, 양·배수장, 수문 등 총 591개소에 설치·완료하여 운용 중에 있으며 금년 말이면 공사관리 면적의 약 23%를 완료, 2016년까지 60% 수준, 2021년까지 80% 수준인 425천ha에 물관리자동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용수관리자동화(TM/TC)시스템은 그동안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수동으로 조작했던 수리시설물을 사무실에서 전자·통신·컴퓨터를 이용해 원격 관리함으로써 현대화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지 상황 실시간 파악, 통합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이용한 방송으로 주민들에게 상황전파 등이 가능해 진다.
공사는 시스템 도입을 통해 ▲농업용수의 합리적, 효율적, 다목적 이용 ▲수리시설 관리원 및 전력요금 등 물관리 비용 절감 ▲시설보전과 재해의 예방 및 경감 ▲물관리 기술의 선진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물관리에 소요되는 절약된 노동시간을 농외소득으로 전환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매년 늘고 있는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재해예방과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공사관계자는 “공사 직원 1인당 농지관리면적이 ‘04년 237.3ha에서 ‘11년 257.4ha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화시스템 확대를 통해 대농민 서비스 품질은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며 “농업용수관리 자동화시스템 설치가 완료된 지역에서는 실제 재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