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 복숭아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2일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와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회장 김병국 서충주농협 조합장)는 서울 아이파크몰 광장(용산역)에서 ‘2012 복숭아데이’행사를 개최했다.
복숭아데이는 “복날 복숭아를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의미로 농협중앙회와 복숭아 주산지 33개 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2003년부터 복날 전후를 복숭아데이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이다.
이날 김병국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복숭아 효능을 홍보하고 복숭아 맛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 전국에 있는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형 해변 느낌의 복숭아 풀장을 만들어서 유치원생, 어린이 등 100여명이 풀장에서 복숭아 건지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즐겁고 시원한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복숭아데이 기념식, 전국 복숭아 주산지 브랜드 및 품종 전시, 복숭아화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농협 관계자는 “여름철 상큼미인 복숭아는 알칼리성 음식으로 비타민 A와 C, 아미노산,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어 종합영양제라고 해도 손색이 없으며, 특히 체내 니코틴 등 노폐물 해독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여름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복숭아 성출하기를 맞아 복숭아의 효능 및 기능성을 널리 알려 복숭아 소비를 촉진시키고 수급안정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영양가 높은 복숭아를 많은 시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복숭아행사와 함께 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 인천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 판매장에서는 2일부터 5일까지 복숭아 특별 판촉행사도 진행됐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