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288명 조리사 교육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전통·향토음식 조리법을 적용한 단체급식 메뉴를 지난해 개발하여 책으로 발간한데 이어 금년 여름 방학을 맞아 각급 학교 조리사를 대상으로 개발메뉴 교육을 실시해 확대 보급에 나섰다.
전국 최초로 초중등학교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단체급식 메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3세트씩 12세트(식단)이며, 세트당 메뉴는 밥, 국, 반찬 3가지 등 총 5가지로 짜여졌다.
사용되는 식재료는 충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흑미·조 등 곡류와 파·마늘·고추 등 채소류·사과·배·감·포도 등 과일, 수박·딸기·토마토 등 후식류·산채류 등 30여종과 간장·된장·고추장·도토리묵 등 지역별 전통·향토 식재료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일선에서 조리에 종사하고 있는 학교급식 조리사들의 요청에 의해 충북도교육청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8일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초·중·고에 근무하고 있는 288명의 조리사가 참여하고 있어 대단한 열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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