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대일 수출 4배 증가 예상
정선의 고랭지 나리(백합) 일본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출 효자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아라리화훼작목반(대표 양영회)이 나리 3만9,000포기를 일본에 처음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말까지 모두 6만포기를 수확해 전량 일본 수출을 위해 선별 중이다. 오는 9월 말까지 10만본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어서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많은 16만포기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군은 올해 수출화훼 생산지원에 6,250만원 보조금을 아라리화훼작목반에 지원하고 이를 통한 관수관비시설, 저온저장고, 기계장비 등을 보강했다. 신동읍 방제리 일원에서 재배하는 일본 수출용 나리는 대부분 오리엔탈 나리로 여름철에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고랭지 기후에 적합해 꽃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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