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적 차광망자동개폐기 지원 시급

문수호 한국수출딸기생산자연합회장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군 수출작물재배단지에서 개최된 ‘2012 과채류공통수출연구사업단 자체중간평가’에서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 딸기의 품질과 맛, 당도가 우수하나 기후변화로 특수성이 사라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딸기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9월 정식 후 딸기는 온도가 높아 웃자라 버리는 영양생장만 하고 생식생장이 제대로 안돼 수정불량으로 기형과가 많아져 상품률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일반적으로 1∼2월에 수출량이 가장 많으나 기형과가 증가해 수확양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한 “9월뿐만 아니라 4월에도 조기고온으로 딸기품질이 무르고 연해진다”며 “작년에는 5월16일까지 수확을 했으나 올해는 4월20일까지 조기종료를 하고 나서 억지로 6일 더 수확해 수출했으나 클레임에 걸려 손해만 봤다”고 털어 놓았다.
내수용 딸기는 유통기간이 짧아 문제의 소지가 적으나 수출딸기는 경도가 높아야만 장시간 유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품질이 저하돼 수확 종료시기가 대폭적으로 앞당겨지고 있어 수출딸기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 회장은 “과채류공통수출연구사업단이 많은 연구를 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광원을 컨트롤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을 연구해서 수출딸기농가에 보급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우선적으로 햇볕을 막을 수 있는 차광망자동개폐기시설 지원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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