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지속 사과 일소 피해 우려
폭염지속 사과 일소 피해 우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8.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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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등 2차 감염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한 사과의 일소와 열과로 인한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사과 과실의 일소 피해가 심한 경우 피해부에 탄저병 등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이어져 경제적으로 큰 손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게 가지들이 잘 배치될 수 있도록 가지를 유인하거나 지주에 결속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기온이 31℃를 넘는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사전에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엽면살포를 해 주거나, 미세살수 장치가 설치돼 있는 사과원은 대기온도가 31±1℃일 때 자동조절장치에 의해 5분간 살수되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여 과면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일소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과실은 7월부터 9월까지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수분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하며, 한여름에는 수분이 다량 소비되므로 수분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수를 자주하는 것이 좋다. 고온과 한발이 지속될 경우는 풀을 예취하여 깔아주는 것이 좋으나, 과원의 지형적특성을 고려해 실시해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참깨와 콩 등이 고온으로 생육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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