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의 위험인자와 예방 (3)

중풍을 일으키는 잘못된 생할습관에는 흡연, 과음, 과식, 과로 등이 있다. 흡연은 중풍의 발생 위험을 약 2배로 증가시킨다. 더욱이 고혈압 등의 다른 위험인자가 같이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울 경우에는 뇌졸중의 발병률이 최고 17배까지 높아진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과 관련이 있다. 특히 매일 과음하는 사람은 뇌출혈은 물론 뇌경색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은 전체 순환계에 부담을 준다. 뚱뚱한 사람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의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지속적인 과로는 뇌출혈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조절이 안된 고혈압, 과음, 심장부정맥 등의 다른 위험 인자가 같이 있으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중풍의 예방법
중풍의 가장 좋은 치료는 바로 예방이다. 중풍 위험요소들을 평소에 잘 치료하고 조절하면 전체적인 뇌졸중 발생빈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뇌경색의 위험이 있는 경우, 급성기에는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한다든지 뇌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쓰고 뇌조직을 보호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한편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뇌졸중 예방도 있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고혈압을 발생시키고 치료 또한 어렵게 한다. 소금 섭취를 조금만 줄인다면 뇌졸중 위험을 약 11%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어야 한다. 치즈, 햄, 라면, 단무지, 절인생선, 젓갈과 같은 짠 음식은 피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오징어, 새우, 달걀 노른자, 간, 뱀장어, 곱창, 메추리알 등의 음식도 피한다.
식사조절과 적당한 운동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아울러 혈압을 낮추는 데는 체중감량,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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