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장·회원조합 판매사업 공동발전

손삼생 창원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3일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에서 개최된 ‘경남·북품목농협운영협의회’에서 “각 회원조합이 도매시장 내 일반법인이 아닌 농협공판장에 출하를 많이 하면 농협공판장은 수수료 절반을 장려금 형태로 각 조합에 돌려줄 수 있다”며 “각 회원조합은 수수료를 절감해 소속농가의 소득을 증가할 수 있고 농협공판장과 조합은 판매사업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적으로 7%인 공판장 수수료를 3.5% 장려금 형식으로 각 조합에 환원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손 조합장은 “공판장을 소유하고 있는 조합도 수수료가 인하된다고 비관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취급물량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배인철 경남품목농협협의회장(영남화훼원예농협 조합장)은 “날씨가 더운 만큼 조합운영과 관련 건강에 유의하기를 바란다”며 “경남품목농협협의회와 경북품목농협협의회(회장 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가 서로 상생하는 품목농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상경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은 “FTA 체결로 농업이 위축되고 있으나 품목농협 간에 우의를 도모해 상호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거창사과원예농협이 상반기까지 전국품목농협협의회에서 사업실적 1위를 달성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했다.
지난 5월22일 전국품목농협협의회 이사후보자추천회의에서 농협중앙회 이사로 당선된 윤수현 거창사과원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장님들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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