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탄저병 조기 감염 피해 발생
감 탄저병 조기 감염 피해 발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30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농기원, 철저한 방제 당부

▲ 탄저병에 감염된 감나무 가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에서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기의 다습한 기상환경으로 최근 감나무 가지와 잎에 탄저병이 조기 감염되어 피해가 발생했다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감 탄저병 발병은 주로 어린가지나 과실에 발병하며, 병원균은 분생포자로 빗물에 의해 전염된다고 했다. 침입한 분생포자는 7~1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병반이 어린가지나 과실에 나타나는데, 가지에는 7월부터 웃자람이 강한 새가지에 주로 발병되어 1차 전염원이 되며, 과실에는 흑색병반이 생기어 대부분 떨어진다.
새가지에 감염된 경우는 과실에 감염돼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가지나 과실은 반드시 수거하여 과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버리거나 태워 없애야한다. 초기방제를 실패하면 생육후기에는 수관내부가 더욱 복잡해져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크다.
특히, 감 탄저병은 빗물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장마기에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고 현재 가지와 잎 및 과일에 발병이 확산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김세종장장은 초기관리가 작황에 영향을 미친다며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강우 이후 2∼3일 이내 약제 방제를 실시하고 또한,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여 살포해 주기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