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식품도 활발한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런던올림픽 개막을 맞아 지난달 29일까지 영국 대형 유통업체인 ASDA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했다. 주말을 이용해 3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런던시내 ASDA 20개 대형매장에서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스낵, 음료 등을 소개했다. ASDA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계열의 하이퍼 마켓으로 영국 내 보유 매장만 500여 개가 넘는다.
또한, aT는 27일까지 한국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캠프인 브루넬대학교에서 ‘Try the Flavour of Korea’ 행사를 열고 불고기, 라면류, 햇반, 김, 김치 등 10여 품목의 한국식품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런던올림픽 한국 선수단 취재를 위해 내방하는 외신 기자단은 물론 어학연수를 받으러 온 세계 각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aT는 지난해에도 레딩대학교 등 10개 대학에서 한국식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한국식품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어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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