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생육 불량 현장기술지원(270)
포도 생육 불량 현장기술지원(27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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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관내 포도 재배 농가의 포도나무 생육 불량 증상에 대하여 원인규명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포도나무 생육(정상)
일시는 2012년 6월 21일이고 출장지역은 경기도 안성시이다.
▲일반 현황
재배작물은 포도(마스캇함부르그 등 15품종), 6,600㎡(약 2,000평)이다.
▲농업인 의견
같은 포장에서 홍서보 품종(7~8년생) 15주에서만 새가지가 잘 자라지 못하는 생육불량 현상이 발생했다.
2011년도에 포도를 많이 달아 착과량 과다에 의한 수세약화로 추정되며, 피해가 발생
▲ 포도나무 생육(불량)
한 포도나무 지제부에서 하얀색의 곰팡이 유사물질이 보여, 흰날개무늬병으로 인한 피해도 의심된다.
▲현지 조사결과
전체 포도원 중 홍서보가 재식된 한 줄만 새가지의 생육이 부진하고 같은 줄에서도 지대가 낮은 곳의 포도 생육이 극히 부진하였다.
생육이 부진한 포도나무 뿌리환경을 조사한 결과, 지표의 일부 뿌리만 정상이고 그 아래 뿌리는 고사한 상태였다.
토양수분함량을 조사한 결과, 정상적인 나무 주변은 토양수분함량이 27% 내외였고, 생육이 부진한 ‘홍서보’ 품종 주변은 50~60% 정도로 과습한 상태였다.
포장에 물을 준 후 4일이 경과된 후에도 토심 20~30cm 지점의 토양수분이 포화된 상태였다.
피해가 발생한 포도나무 지제부에서 보이는 하얀색의 곰팡이 유사물질을 검경한 결과 균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흰날개무늬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종합검토의견
포도나무 뿌리 주변 토양수분함량이 과다(50∼60%)하여 산소 부족으로 뿌리의 흡수기능이 저하되고, 궁극적으로는 뿌리가 고사되어 포도나무의 생육이 불량한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피해 포도원에서 수세가 약한 포도나무 주변의 토양은 과원 조성 시 토양특성이 다른 토양으로 성토하여 토양단면이 층 분리를 일으켜 토심 20~30cm 정도에서 물이 정체되는 지점이었다.
▲금후 대책 및 기술지도
현재 토층 분리로 수직배수가 매우 불량한 지점은 토양교반이나 심토파쇄, 암거배수 등 물 빠짐이 잘 되도록 조치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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