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초영마늘 브랜드화 박차
고흥 초영마늘 브랜드화 박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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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않고 단맛강하며, 건강에 좋아

▲ 신품종 초영 마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맵지않고 단맛이 강해 먹기에도 좋은 고흥 초영마늘을 고흥지역에 특산화로 재배면적 확대 및 브랜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 초영마늘은 난지형에 속하는 토종을 육종한 것으로 토종 마늘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재래종 구종이 25g인 것을 36g으로 증대시켰으며, 구가 단단하여 저장성이 높고, 구피색이 예쁜 보랏빛을 띄어 상품성이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식품영양 성분 분석결과 남도마늘보다 비타민 B1는 69%, B2는 30%, 당도는 18%, 유리당은 50%, 황함유화합물은 17%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영’의 특징은 맵지 않고 단맛이 강하며 감칠맛이 있어 음식맛을 내기에 좋고 생마늘로 먹기에도 적합해 한번 먹어 본 소비자는 계속해서 찾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흥(박병호 농가)과 완도(김현순 농가) 지역 등에서 초영마늘을 재배하고 농가에서는 출하시 일반마늘은 4,000~5,000원에 판매되는 반면, 초영마늘은 9,000~12,500원까지 받고 판매를 해도 찾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물량이 적어 예년에 비해 조기에 품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에서는 초영마늘 재배확대와 더불어 소비촉진을 위해 마늘음료, 흑마늘 제조기술 개발과 제조한 흑마늘을 제과·제빵에 다양하게 이용하는 가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소규모 가공 농가나 가공업체에 기술지원할 것이며, 소비자들이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생마늘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초영’ 마늘이 전남도 고유품종 특산품으로서, 찾는 소비자가 더 많아져 재배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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