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진안에 전국최대 장뇌삼단지
전북도, 진안에 전국최대 장뇌삼단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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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장뇌삼) 재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최근 "2010년까지 560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진안군 일대에 전국 최대인 1,600ha 규모의 산양삼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기후조건과 토질이 산양삼 재배에 적합한 데다 지역 특산품인 홍삼·인삼과의 연계효과도 커 입지로 선정됐다. 산양삼은 산삼씨를 산에 심어 생산한 삼으로 7년근 한 뿌리 가격이 5~10만원에 이르는 고소득 작물이다.이에 따라 도는 먼저 내년에 300ha 내외의 산양삼 및 약용수 재배단지와 50동의 임산물 재배하우스를 짓기로 하고 정부에 40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현재 전북은 진안군과 무주, 장수, 완주군 등 동부 산악권 지역을 중심으로 150여 농가에서 411ha를 재배, 전국 재배면적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재배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북은 산양삼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 이라며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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