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원협 병해충 방제 교육
순천원협 병해충 방제 교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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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농작물 바이러스 및 선충피해 교육 실시

▲ 순천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시설재배 농작물 바이러스 및 선충피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순천원예농협(조합장 허창주)은 조합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시설재배 농작물의 바이러스 및 선충 피해진단과 방제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교육은 올해 특히 극성을 부렸던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에 대한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박사의 ‘오이 바이러스 발생과 방제대책' 강의로 시작됐다. 고 박사는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는 농약으로는 방제가 어렵다면서 이병주 제거를 철저히 하고 발병 상태를 고려해 토양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는 ‘농작물 선충병의 피해 및 방제대책' 강의에 나서 뿌리혹선충으로 농작물 수확이 절반이나 감소한 경우도 있다며 선충의 피해증상은 병해나 양분 결핍과 유사해 방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 종료 이후에도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영농교육에 대한 조합원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교육에 참석한 곽수한 조합원은 “초기 수확 시부터 계속해서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바이러스가 오이종자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토양에서 발생한 것이지 무척 의문스럽다"고 명확한 규명을 통해 차후 대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창주 순천원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농협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의 흐름에 발맞추고 나라의 근간인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강사를 초빙해 토양·시비·환경관리 등의 영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으며 지역 영농기술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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