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의약·공학·자연과학 등 과학관련 전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368개 학회로부터 각 1편씩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했다.
강효중 박사는 ‘영지버섯 노랑병 발생에 관여하는 자낭포자와 분절포자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영지버섯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랑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생활사를 밝힘으로써, 안정적인 영지버섯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지 버섯재배시 ‘노랑병’이 발생될 경우 버섯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기형 등으로 상품성이 없다. 또한 ‘노랑병’이 한번 발생된 버섯재배사에서는 또다시 버섯을 재배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 197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던 영지버섯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게 된 원인은 중국산 수입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랑병’이 발생되어 피해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강 박사는 “영지버섯 재배를 폐농으로 몰아갔던 ‘노랑병’ 균의 생활사가 밝혀지므로 예방과 방제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완전 방제방법을 구명하는데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