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485억달성 연말 1조목표

학교급식 거래액이 급증하면서 연말까지 1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의 6월까지 학교급식 거래액은 4,331억원으로 2010년 동기 1,859억원 대비 133.5% 증가했다. 이와 함께 B2B(산지와 소비지 업체간 전자상거래)는 1,134억원을 달성해 2010년 847억원 대비 27.2%, B2C(산지와 소비자간 전자상거래)는 20억원을 달성해 2010년 8억2천만원 대비 144.8% 각각 늘어났다.
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자체적으로 급식의 품질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면서 학교 측으로부터 신뢰를 확보, 참여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학교는 지난해 2,318개에서 지난 6월까지 3,140개로 늘어났으며 식재료 공급업체 수도 2,025개에서 2,529개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내 서울지역의 참여학교율은 지난해 7%에서 25%, 대전지역은 10%에서 94%, 충남지역은 36%에서 48%, 경남지역은 21%에서 28%, 대구지역은 12%에서 18%로 각각 높아졌다.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관계자는 “당초 2015년까지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앞당겨졌다”며 “학교급식은 국내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FTA를 통한 개방을 하더라도 우리농산물의 안전지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2B도 농산물 수확시기가 하반기에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거래액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사이버거래소의 연말까지 목표액을 8,830억원으로 잡고 있으나 주위에서는 좀 더 힘을 내면 1조원 달성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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