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차별화해야
고려인삼 차별화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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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신기능성 제품 육성 필요

국내 최대의 6년근 재배적지를 가진 강원도의 인삼이 세계적인 인삼제품 중심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강원인삼 명품화를 위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제25회 강원농업 발전방안 심포지움’이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과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원장 허장현)의 공동주최로 지난 10일 춘천 라데나 콘도에서 개최됐다
이 심포지움에서 경희대 한방재료가공학과 양덕춘 교수는 한국의 세계일류화 10대 상품인 인삼은 국내 생산비의 증가와 시장개방에 따른 미국, 중국 등의 넓은 재배면적과 저가의 인건비로 어려움에 처해 있으므로, 인삼의 품질 표준화와 고농축고려인삼, 특수효능 유산균을 포함하는 맞춤형 신기능성 제품으로 육성해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육성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차선우 인삼특작부 과장은 인삼은 세계적인 웰빙 트랜드에 따라 산업규모가 확대 추세에 있으며, 2011년 기준 189백만불로 수출액 사상 역대 최고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차 과장은 국내 농산물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기준 3.3%에 육박하여 국내시장 개방에 따라 세계 최고의 홍삼가공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에서 홍삼은 전략품목으로 발전 잠재성이 크다는 의견을 발표하였다
강원 인삼산업과 중장기 발전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강원도 유통원예과 석성균 과장은 강원인삼은 2011년 기준 재배면적이 2,388ha로 전국 신규면적 대비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충남 등에서는 연작장해에 따른 식재면적이 급감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강원지역은 홍천을 중심으로 확대 안정적으로 재배되고 있고, 중장기 발전대책으로 강원 인삼의 품질 대비 가격과 인지도가 미흡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한류 및 K-POP붐 등 국제이미지 향상효과를 활용,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가공·유통시설의 현대화를 통하여 GAP 등 가공능력을 확대, R&D 및 수출확대를 위하여 우량 신품종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석 과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