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향 가득한 뜨락-19
난향 가득한 뜨락-19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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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난▲난의 종류(미니 난)#벌보필럼 바비게럼=바둑알처럼 생긴 벌브 맨위에 1개의 두껍고 단단한 혁질의 잎이 있다. 10~20송이의 꽃이 4~6월에 개화하며 꽃술 끝부분이 미세한 바람에도 춤을 추듯이 움직여 곤충을 유혹하고 있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이 튼튼한 착생란으로 생육적온은 20~30℃(최저 8℃)이며 여름철에는 50% 차광을 해준다. 풍란처럼 나무에 부착시켜 멋을 내도 괜찮은 난이다.화분 용토는 수태와 바크가 좋으며 비료는 5월부터 9월까지 월 2~3회정도 묽은 비료를 준다.#벌보필럼 웬들안디아눔=꽃받침이 붙어 있어 생소한 난중에 하나로 잎은 벌브 맨 위에서 1장이 있으며, 단단하다. 꽃받침은 수염처럼 길게 뻗어 있으며 꽃색은 진한 자주색으로 향이 있으나 상큼한 향은 아니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8℃)이며 포복경이 길게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분갈이는 매년 해야 하며 개화주는 꽃이 진후 5월경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벌보필럼 코롤리페럼=꽃대는 벌브상부에서 생겨 8~12송이의 꽃이 봄에 피며 꽃색은 진한 핑크색이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8℃)이며 용토로는 수태, 바크가 적합하며 건조에 강해 나무에 붙여서 키워도 잘 자란다. 비료는 5월부터 9월까지 월 2~3회정도 묽은 비료를 준다.#티리고니디움 에겔토니아넘=마치 바늘처럼 생긴 가늘고 단단한 뿌리와 삼각형 모양의 꽃이 특이한 난으로 멕시코, 브라질에 자생하고 있다. 잎은 벌브 위에 2매가 있고, 꽃대에는 1개의 꽃이 봄철에 피며 꽃색은 연갈색으로 은은한 멋이 있다.키우는 방법은 튼튼한 난으로 생장기에 물만 잘 주면 큰 걱정없이 키울 수 있는 난이다.생육적온은 20~30℃(최저 10℃)이며 봄·가을에는 30% 차광, 여름에는 50%정도 차광을 해준다. 화분용토로는 바크가 적합하다.#프레우로탈리스 프로리페라=잎은 심장형으로 생겼으며 잎 안에서 꽃이 피는 특이한 난중에 하나다. 꽃대는 특이하게 잎 기부로부터 생겨 8~10송이의 자주색 꽃이 봄철에 피기 시작하며 아주 작은 미니종이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적온은 15~30℃(최저 10℃)이며 용토로는 수태 바크가 적합하나 용토에 따라서 엽색의 차이가 있다. 수태에서는 녹색이나 바크에서는 붉은기가 들어간 갈색이다. 번식은 분주로도 가능하며 잎 기부로부터 새잎이 생기므로 떼어서 심으면 된다.#프로메네아 크라우샤야나=잎맥이 희미하게 보이는 얇은 막질의 잎과 꽃색은 연두색바탕에 연한 자색무늬가 잔잔하게 들어가 있는 난으로 브라질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는 소형종이다.꽃대는 벌브 기부에서 나오며 길이가 아주 짧아 꽃이 피면 용토위에 닿을 정도이며 1개의 꽃이 5~6월에 피기 시작한다.키우는 방법은 생육이 튼튼한 난으로 생육적온은 15~25℃(최저 8℃)이며 여름철에는 50%정도 차광을 해준다. 분갈이는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후 분갈이를 할 경우 여름철 고온에 생육이 약해질 우려가 있다.#스테노코린 세쿤다=브라질 등 남미에 자생하는 착생난으로 벌브는 각이진 구형이며 잎은 벌브 위에서 1장 있으며 혁질이다. 6~8송이의 꽃이 여름철에 피며 크기는 3~4㎝로 꽃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진노랑으로 여름철 산뜻한 멋을 풍긴다. 꽃의 모양이 야생화 얼레지와 비슷해 흥미를 끄는 난이다.키우는 방법은 15~30℃(최저 8℃)이며 봄·가을에는 30%, 여름에는 50%정도 차광을 하며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화분용토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며 통풍을 좋게 해주어 뿌리 생육이 좋게 한다.■저자소개=충북도농업기술원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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