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과 재배면적 1.4·배 4.8% 감소
올 사과 재배면적 1.4·배 4.8% 감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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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폐원 늘고, 배 작목전환 증가

▲ 배 재배면적 및 가격 변화추이(자료: 통계청)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4% 감소하고, 배 재배면적도 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과, 배, 봄감자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지난해 31,167ha에서 433ha가 감소했다.
사과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고목이 증가하고 있으나,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유목식재보다는 폐원이 증가해 재배면적이 줄었다.
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재배지역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사과 주산지인 경북은 감소하고 강원도는 소폭 증가했다.
사과 재배면적은 경북이 462ha로 가장 많이 줄었고 충북도 142ha, 충남 84ha이 감소한 반면 강원 113ha 경남 128ha가 증가했다.
배 재배면적도 14,353ha로 2011년보다 728ha(4.8%) 감소했다. 배는 다른 과수에 비해 소득이 적은데다, 고령화로 노동력 투입이 적은 매실 등 다른 과수재배로 전환해 면적 감소 추세에 있다. 배는 경남이 301ha, 충남 145ha, 경기 76ha가 감소했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17,424ha로 2011년보다 1,702ha(8.9%) 감소했다. 작년 종자감자 생육시기에 계속된 호우로 인해 작황이 부진하여 정부보급종자 부족 및 종자가격 상승으로 면적이 줄었다.
2012년산 밀 재배면적은 9,467ha로 '11년산보다 3,577ha(27.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밀 파종기에 잦은 비로 인해 파종시기를 놓쳐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내수부진으로 인한 우리밀 소비감소 및 수매재고 증가로 생산자단체 자율감산에 따라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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