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과·포도·복숭아 출하는 작년보다 증가할 듯하다. 사과·포도·복숭아 생산량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충 발생 확대되나 작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햇사과 품질은 매우 양호=7월 중순부터 출하될 햇사과(쓰가루) 품질은 작년보다 매우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5~6월 일조량이 많아 햇사과 크기·외관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과 비슷하며, 당도는 작년 및 평년보다 좋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7월 햇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높을 듯=7월 저장사과인 후지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63% 적어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11만 5천∼12만 5천원으로 전월에 이어 작년대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과수는 작년보다 1% 많아=올해 착과수는 작년보다 1% 많지만 평년보다는 5%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로는 후지가 작년보다 1% 많고 쓰가루와 양광은 작년보다 각각 1%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보다 좋지 않아=사과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지만 평년보다는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수가 원활하여 가뭄에 의한 피해는 크지 않지만 5~6월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병해는 감소하고 해충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5% 증가 전망=올해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1% 늘고 단수가 4% 증가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5% 많고 평년보다 12% 적은 39만 9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배
△7월 저장배 가격은 작년보다 10% 높을 듯=6월 신고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이 상품(특·상·중·하 구분) 15kg에 6만 2천원(중품 4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21%, 전월보다 24% 높았다.
△봉지수는 작년보다 1% 감소할 듯=배 봉지수는 작년보다 1% 감소하고 평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강원과 호남지역이 작년보다 각각 2%, 6% 증가하고, 충청·영남지역은 각각 2%, 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적으로 흑성병으로 인해 봉지수가 작년보다 줄고, 영남지역은 지난 5월 우박 피해로 인해 봉지를 적게 씌운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육상황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흑성병 많아=배 생육상황은 작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말 기준 흑성병 발생률은 11%로 작년 동월보다 4%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온으로 인해 꼬마배나무이, 복숭아순나방, 진딧물, 응애류, 배나무면충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할 전망=올해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4% 줄고 단수가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 27% 적은 29만 2천톤으로 전망된다.
경기·호남지역 생산량은 작황이 양호하여 작년보다 각각 1%, 5%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영남지역은 우박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전국적으로 흑성병 발생율이 높고 일부 지역에 우박 피해가 발생하여 비상품과 비율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7~8월 하우스온주 품질은 작년보다 좋을 듯=7∼8월 하우스온주의 품질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아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도 및 당산비는 각각 11.4브릭스(˚Bx)와 11.5로 작년보다 각각 0.1˚Bx,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작년보다 15% 높을 전망=6월 하우스온주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3kg에 2만 8천원(중품 2만 3천원)으로 작년보다 15% 높았다. 반입량이 작년보다 42% 감소하였고 품질이 좋았기 때문이다.
△착과량은 작년보다 3% 감소=노지온주 착과량은 작년보다 3% 적고, 해거리가 심했던 2010년보다 11%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2차 생리 낙과량은 6월 주·야간 온도가 높아 작년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작년보다 9% 감소하고 2010년보다 14% 증가하였다. 제주시는 작년보다 16% 증가하고 2010년과는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는 5월 최고 기온이 전·평년보다 높아 봄순 발생량이 많고 양분경합과 1차 생리 낙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3% 감소할 전망=올해 노지온주 성목면적은 1만 7천 ha로 작년보다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착과가 양호하였으나 생리낙과가 많았고 과실비대가 작아 단수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3% 감소한 53만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7월 상·중순의 2차 생리 낙과량, 과실비대기 및 성숙기와 수확기 강우량 등 기상여건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포도
△7월 포도 품질은 매우 양호=7월 시설포도 품질은 작년 및 평년보다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결실이 양호하여 송이모양이 좋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와 착색이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캠벨얼리가 14.9브릭스(°Bx), 거봉 18.3°Bx, 델라웨어 17.5°Bx로 작년보다 각각 0.3°Bx 높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캠벨얼리 가격은 작년보다 12% 낮을 듯=7월 캠벨얼리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5kg에 작년보다 12% 낮고, 평년보다 2% 높은 2만 7천~2만 9천원으로 예상된다.
△비가림·노지포도 생육상황은 양호=비가림·노지포도의 생육상황은 작년이나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속된 가뭄으로 관수시설이 구비되지 못한 일부 과원에서는 황화현상이 발생하였고, 화진현상으로 송이모양이 좋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할 듯=올해 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한 27만 8천톤으로 전망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15% 많고, 비가림·노지포도는 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4만 6천톤으로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목면적이 작년보다 13% 늘고 단수가 2% 증가하기 때문이다. 노지재배에서 무가온시설재배로 전환하는 면적이 늘었고, 폐원된 과원에 식재가 이루어지면서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가림·노지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2% 많은 23만 2천톤으로 전망된다. 재작년 동해 피해 등으로 성목면적이 3% 감소하였고, 단수는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복숭아
△일조량 많아 당도·색택은 매우 양호=7~8월에 출하될 복숭아 당도·색택은 작년 및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6월 과비대기 가뭄으로 인해 과의 크기는 조생종이 평년보다 작지만 중생종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월봉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6월 천도계 암킹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특·상·중·하 구분) 5kg에 1만 3천원(중품 1만원)으로 작년보다 8% 낮았다. 6월 반입량이 작년보다 22% 많았고, 수박·참외 등 대체과일 출하량이 각각 13%, 40% 많았기 때문이다.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과 비슷=복숭아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5~6월 고온현상으로 인해 병해는 감소하고 해충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세균성구멍병 발생율은 3%로 작년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갈색여치(충북 영동·음성·옥천), 진딧물(충북 영동·음성, 전북 임실), 응애류(충북 충주, 충남 연기, 전북 임실) 등의 발생율은 작년보다 각각 1~2%포인트 높아졌다.
△생산량 작년보다 1% 증가할 전망=올해 성목면적과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1% 증가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1% 많은 18만 8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유모계 단수가 작년보다 2% 증가하고 천도계는 경북 경산·영천의 작황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모계 조생종 단수는 작년과 비슷하고 중·만생종은 작년보다 각각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도계 조·중·만생종의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6%, 3%, 2%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입과일
△상반기 과일 수입량은 작년보다 16% 증가=1∼6월 수입과일 물량은 모두 작년보다 증가하였다. 오렌지, 포도,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체리 수입은 작년보다 각각 23%, 20%, 10%, 9%, 17%, 81%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