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란 해외전진기지 활성화 방안 ①
호접란 해외전진기지 활성화 방안 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미국등으로의 수출이 활발한 국산 호접란이 최근 몇년 사이 저급으로 인식됐던 중국산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중국시장은 물론 대미수출시장에서도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게 됐다. 현재 국내 수출 호접란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수출되기도 하지만 현지에서 생산되거나 단계별로 생산되어 중간단계를 거쳐 수출되고 있기도 하며, 여기에는 주요 수출대상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수출호접란 생산단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 빈철구 박사의 '호접란 해외전진기지 활성화 방안'을 요약 소개한다.▲양란 세계시장 수출입 유통규모 및 현황= 전세계 양란의 절화 및 분화 수입 수출 시장은 2000년 이미 1억5,000만불을 넘어섰으며 절화가 1억2,800만불 정도 분화는 2,300만불 정도가 수출입을 통해 거래됐다(United Nation Comstats 통계자료). 이중 양난의 경우 세계 무역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여주는 곳은 역시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다. 그중 태국이 절화로 5,000만불 정도 분화로 400만불 정도 수출했으며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태국은 난 재배면적이 2,240ha로 세계최대 난 수출국이고 싱가포르 역시 주요한 난수출국으로 절화형태로 770만불, 분화로 8천불 정도 수출했다.그리고 말레이시아가 절화로 280만불 분화로 15,000불 정도 수출했고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이태리가 절화로 65만2천불, 분화로 39만9천불 정도를 수출했다.여기에서 현재 세계 난 시장에서 절화가 분화류의 8배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 양란절화의 유통현황=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절화 수입국이며 일본내 꽃 가게에서 절화 수요는 매우 활발하다. 2001년 통계로 일본화훼 경매장에서 난 절화가 2억3,000만불정도가 판매되었으며 대부분은 국내에서 생산되었고, 특히 오키나와에서 자란 덴드로비움이 절화류 시장에서 많이 판매됐다. 그리고 약 580만본의 절화가 수입되었으며 금액으로는 5,400만불 정도로 추정되었다. 일본의 난 절화 구매의 23% 정도가 수입된 것들이지만 세계 절화 수출유통물량의 42%를 일본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수입된 물량 중 거의 50% 정도가 태국에서 들어온 것이며 19%가 뉴질랜드, 그 다음으로 타이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등 이다.이태리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난 절화 수입국이며 그 규모는 2,400만불 정도의 시장으로 추산된다. 수입된 절화중에 태국에서 1,200만불 정도 수입되었고 약1,100만불 정도는 네델란드로부터 트럭으로 수송되어 수입된 것이다.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덴드로비움으로 네델란드 수입업자들에 의해 다시 이태리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프랑스 또한 세 번째로 큰 절화 수입국이며 약 1,400만불 정도가 수입됐다. 파리에서 난 소비의 경향은 지난 10년간 큰 변화가 없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독일은 네 번째로 큰 난 절화 수입국인데 1,100만불 정도이며 미국은 다섯번째 난 절화 수입국으로 600만불, 영국이 6위로 290만불, 화란이 7위로 190만불(대부분 재수출), 오스트리아가 8위로 170만불, 벨기에가 9위로 140만불, 그리스가 10위로 120만불 정도 수입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