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와 영농조합법인 선인장 연구회(회장 박석규)는 지난달 28일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1371-1번지(선인장 연구소 옆)소재 '선인장 공동집하 및 판매장'에서 개장식 행사를 가졌다.'선인장 공동집하 및 판매장'은 농업기술원의 농업인 연구모임 품질관리시범사업으로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되어 1,200평의 시설부지에 선인장 공동집하 및 직판기능을 갖춘 300평 규모의 하우스로 신축됐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인장 생산자단체가 운영하게 된다.이날 개장식에는 선인장 연구회원, 도시소비자, 선인장유통협회 회원, 관련기관 등이 참여하여 직판장 설치에 대한 경과보고, 직판장 현판식, 직판장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수출화훼작목의 효자작목으로 널리 알려진 선인장은 경기도가 주산지로 재배면적은 62.8ha로 전국재배면적(73.7ha)의 85%를 점유하며, 생산된 접목선인장은 네덜란드 등 세계 20여 나라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선인장은 물을 자주 주지 않고 기를 수 있어 관리가 편리하고 최근의 웰빙트렌드에 따라 실내공기정화 능력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작목이다.이번에 개장되는 '선인장 공동집하 및 판매장'은 수출선인장의 명성을 이어 전자상거래에 대응한 공동집하와 유통마진을 줄인 직접 판매방식을 도입해 선인장 연구회원의 생산기반을 안정시키고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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