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흰가루병에 강하고 품질 뛰어나 각광

있는데 앞으로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30ha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우량 신품종 ‘그랑프리'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영암지역 농가에 현장실증 시범단지 1.1ha를 조성하고 생육 및 수량성, 품질, 병해충 저항성 등을 농업인, 종묘업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육성 품종으로는 최초로 농가에 5ha가 보급되어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앞으로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3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농촌진흥청의 신품종 단지조성 지원사업으로 국내육성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와 네트멜론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얼스그랑프리 품종은 기존 품종에 비해 흰가루병에 강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네트형성이 좋고 당도가 높으며 품질이 뛰어나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흰가루병에 강하여 방제하는데 소요되는 농약값이 ㏊당 112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도 및 품질의 균일성이 높아 생산된 모든 과일은 100% 상품화(생식용 96%, 가공용 4%)가 가능하다.
2010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도내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을 매각하였으며 앞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은 물론 멜론 소비시장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의 멜론 재배면적은 554ha로 전국 재배면적의 32%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3기작이 가능하고 노동력이 적게 들며 특히 고온기 재배에 적합하여 틈새작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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