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학교급식센터 ‘첫삽’
아산원협, 학교급식센터 ‘첫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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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준공예정, 안전한 지역 농축산물 공급

▲ 지난 2일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축 기공식에서 구본권 조합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주관하고 있는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신축 기공식이 지난 2일 아산시 방현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이명수 국회의원, 김광희 교육장, 조기행 아산시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충청남도 박범인 농업정책과장 등 각 기관장이 함께했으며, 또한 사업주체인 아산시농협연합사업단 양태길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구본권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12개의 지역농협이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로컬푸드를 도입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전하게 학교에 납품하겠다”며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투명하고 공공성을 갖고 관리하며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급식센터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우리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와 계약재배에 대한 학교관계자의 인식제고와 참여 확대로 로컬푸드의 활로가 될 학교급식지원 사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4억 3천만원이 투입되며 아산원예농협 주관으로 아산시 염치읍 방현리 348외 2필지에 부지면적 2,980㎡(900평), 건축면적 1,903㎡(575평)으로 건립하며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HACCP 기준의 전처리시설과 물류기계 장비를 설치하며, 저온저장고, 태양광시설 등 최신시설로 건립해 친환경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식생활 교육장, 친환경 농산물 직매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운영대행자로 아산시로부터 지정받은 농협연합사업단이 지난 3월 신학기를 맞아 관내 50개 학교(초35, 중13, 고1, 특수1)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완공 후 관내 전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개념 로컬푸드 시스템으로 운영해 아산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22개 품목에 대해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폭 넓고 신선한 학교급식식자재 공급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아산시의 농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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