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 조생종 복숭아 첫 출하 나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생종 복숭아 첫 출하 나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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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예년과 비슷 가뭄피해 물량 줄어

▲ 첫 출하된 조생종 복숭아가 트럭에 차곡차곡 적재되고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지난 2일 조생종 복숭아를 첫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된 상품은 그린황도를 위주로 한 조생종(3kg들이와 4.5kg들이) 총 300여 박스이며, 가락시장 경매시세는 3kg들이 2만 원 선으로 예년과 비슷한 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린황도를 78박스 출하한 유병훈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원은 “수확의 기쁨이야 말로 다 할 수 없지만 가뭄으로 인해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적고 크기 또한 관수가 잘 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두드러진다"며 “가뭄피해는 물론 우박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진 복숭아도 많아 판매에 큰 걱정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우박과 가뭄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예년에 비해 거래가격이 좀 더 높게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상덕 경기동부과수농협 판매과장은 “가뭄피해로 복숭아 씨알이 아직은 잘지만 장마철을 본격적으로 맞이하면서 이달 중순부터 차차 예전 크기에 다다랄 것으로 내다본다"며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며칠 이른 오는 20일경부터 향미백 등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전망이어서 차후 복숭아 시세가 어떻게 매겨질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과수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착과수 조사를 지난 2일부터 실시해 이번 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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