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2줄기 재배법, 수량 60% 올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3일 전북 남원 재배농가에서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수출에 적합한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착과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멜론의 무게가 2kg 이상 되는 큰 과실을 선호하나, 멜론 소비량이 많고 우리나라 멜론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는 1.5∼1.8kg의 중형인 멜론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수출 농산물 시장에서 한국산 멜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생산량이 적어 수출 물량이 증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수출용 멜론의 수량 증대를 위해 1주당 2개의 과실이 달리는 재배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했다.
멜론 1주에 2과 착과 방법은 본잎 1매를 남기고 순지르기를 한 후 2줄기를 유인해 2개의 과실을 달리게 한다. 2줄기의 생육이 비슷해 농가에서 관리가 편리하고 달린 2개 과실의 생육속도도 같아 한꺼번에 수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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