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입업체와 MOU체결 총 700톤 수출계약

나주배원협(조합장 이상계)은 지난달 27에서 30일까지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나주배 총 700톤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달성했다.
나주배원협은 대만 대형 과일수입업체인 금과무역공사의 한 수입업체와 상담에 나선 결과 올해 나주에서 생산될 배 중 신고 400톤, 원황 100톤 등 도합 500톤(15억원)을 수출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나주배를 수입했던 또 다른 업체를 방문해 나주배 수출 물량 확대와 관련 상호 협의한 결과 금년도산 나주배 200톤에 대한 수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중소과(中小果)는 미국으로, 중대과(中大果)는 대만시장으로 수출국의 기호에 맞게 양분하여 현재 2,200톤 수준에 머물러 있는 수출배를 3,000톤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재 공사 진행 중인 APC를 조기에 완공해 앞으로 대만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배원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나주배를 적극 홍보하고 시식판촉 행사도 가져 대만 소비자들에게 나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나주배원협에서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배즙 가공시설과 연계한 농산물가공품들의 현지 소비시장 동향도 파악해 보는 등 차후 대만수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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