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발아지연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267)
배나무 발아지연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267)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 재배 농가에서 배나무 발아가 지연되고 일부 가지가 고사되는 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

▲현황

▲ 잎 전엽 상태
면적 1,950㎡(약600평)의 배나무 재배농가에서 발아가 지연되고 일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되었다.
▲민원인 의견
전년도까지 생육 및 결실에 이상이 없었던 배나무가 금년 초부터 발아가 지연되거나 발아하지 못하고 일부 가지가 고사되고 있어 경감대책 및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농가의 배나무 피해상태 조사결과 과원 내 재식된 모든 나무가 동일하게 발아 상태가 극히 불량하였다.
발아된 잎은 소엽 또는 총생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발아 지연, 소엽 및 총생상태 등으로 보아 붕소장애 시 발생되는 증상과 유사하였다.
어린 새가지를 구부려 힘을 주었을 경우 탄력성이 없고 쉽게 절손되는 목질화 현상과 새가지 끝부분의 잎이 다소 구부러지는 기형 상태를 보였다.
▲ 과실 및 과경 발육상태(1)
한편, 결실된 과실을 달관 조사한 결과 과실의 종적생장이 억제되어 과고(종경:L) 및 과폭(횡경:D) 비율인 L/D 비가 작았으며, 과경의 길이 생장이 억제되고 굵기가 비대되어 있었다.
▲종합검토의견
농가의 배나무에서 발생된 발아 지연, 소엽, 총생 등의 피해증상이 붕소 부족 또는 과다 시 발생되는 증상과 유사하여 토양의 붕소성분 분석결과 붕소성분이 1.5㎎/㎏으로 이 정도 함량으로는 붕소의 부족 또는 과다증상이 발생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므로 붕소장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발생 증상으로 보아 현재까지 보고된 생리장해, 병해, 기상재해 또는 일반농약(살균 또는 살충제)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금후 대책 및 현장기술지도
응급대책으로 요소 0.3%액을 1~2회 살포토록 하였다.
피해 상태로 보아 뿌리, 수피, 형성층 등의 조직에는 피해가 없어 강우 시 잎이 발아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마기 이후 나무 상태를 보아 전정 여부 등의 대책을 강구키로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