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레 축분보일러·열풍기 관심집중
(주)이레 축분보일러·열풍기 관심집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2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난방용 활용시 에너지 자립도 40%까지 향상

▲ 지난달 27일 포천시 영평리에서 축분보일러, 열풍기 시연회가 열렸다.
(주)이레(대표 탁동수)의 축분 보일러 및 열풍기에 대한 시설원예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시장 서장원)가 이를 활용한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 시군 지자체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역의 바이오매스 자원을 난방 및 취사용 연료로 제조·활용하여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포천시가 2011년 행안부 녹색마을 사업으로 선정되어 1년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6월에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안부 사업으로는 충남 공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선정된 이 사업은, 국비 23억, 도비 6.9억, 시비 36.1억등 총 6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축분연료, 친환경 비료생산뿐 아니라 액비를 생산해 활용하는 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사업 준공시 이 시설의 소유 및 관리는 포천시청이 관할하고, 운영은 영송·영평 영농조합법인에서 맡아서 하게 되며, 축분연료가 지역주민의 난방용 연료로 활용되면 현재 11% 정도인 지역에너지 자립도를 40% 까지 향상 시킬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유기질 비료공장도 같이 설립하게 됨으로서 농가 소득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축분보일러·열풍기 시연회에서 관계자들이 관심있게 가동원리를 살펴보고 있다.
포천시에서는 행안부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시범사업과 관련, 지난달 27일 녹색마을 공법사인 (주)이레와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풍기 및 보일러 시연회를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행안부 지역녹색성장과 박원석 과장, 포천시청 축산과 김남석 과장 및 (주)이레 탁동수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 지역주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축분보일러 및 열풍기 시연회를 개최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제조된 축분연료를 활용해 포천산 한우고기 시식회를 갖음으로서 축분 연료에 대한 이미지를 한층 쇄신시키는 기회가 됐다.
더욱이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축분연료를 숯불구이용 연료로 활용하면 성형탄 사용에 따른 인체 유해물질 흡입을 방지해 구이 문화에 익숙한 우리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견했다.
포천시청에서는 이 사업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인근의 시설채소 농가와 축산농가의 난방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축산지도팀(T.538-3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