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키낮은 사과원 급속하게 증가”
경북지역, “키낮은 사과원 급속하게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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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사과산업이 재도약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1996년부터 추진중인 키낮은 사과원 갱신사업 시책이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제고로 이어지면서 키낮은 사과원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늘어 2006년 현재 4,475ha나 갱신됐고 매년 조성면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2015년까지는 재배면적 전체가 키낮은 사과원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 2004년 4월 1일 한·칠레 FTA 체결이후 과일 수입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사과가격은 수년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60~70년대 명성을 되찾을 날이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도는 오는 2010년까지 재배면적의 80% 수준까지 키낮은 과원으로 갱신한다는 목표아래 FTA기금 등으로 매년 1천ha 이상씩 갱신해 나가고 있는데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안정적인 소득작목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그동안 경북도의 대처와 시의적절한 시책추진으로 수입개방의 어려운 파고를 생산기반의 경쟁력기반 조성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는 우수사례로 보아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그동안의 사과생산의 대내외적인 환경은 경북의 경우 사과재배면적이 가장 많았을 때인 1992년 3만6천ha의 사과재배면적으로 전국의 68%를 점유하는 최대의 주산지였으나 고비용 저효율의 경쟁력이 낮은 과원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었고 여기에도 90년대 이후 세계 사과산업은 치열한 구조혁신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반면, 경북의 사과원은 노목화와 생산성 높은 생산체계 미개발로 위기를 맞게 됐다.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WTO 출범을 앞둔 1995년 당시 경북사과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 20명이 참여하는 경북사과발전협의회(위원장 김규래 경북대 교수)를 구성해 ‘신경북형 사과생산체계 개발’에 착수했다.경북도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DDA·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한 경북과수산업의 사과원으로 개체한다는 목표아래 중장기 계획을 수입 추진중에 있으며 FTA 기금사업에서 지원하는 생산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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