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새로 육성한 대과종 조기 확대 보급

조성하여 농가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진왕품종은 2009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여 201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한 품종, 수확기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인 만생종으로 과실이 크고 외관이 좋으며 육질이 단단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유통구조에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까지 비파는 완도와 장흥 등지에서 전남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육성중이나 재배품종이 재래종이거나 단순해 대부분 수확시기가 6월 중순으로 한 시기에 집중되어 홍수 출하되고 노동력이 집중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농가실증재배를 통해 진왕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상 문제점을 해결해 조기에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수확기가 늦은 진왕품종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되면 홍수출하 방지와 노동력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비파 미황품종을 육성하여 비파 주산지인 완도, 장흥 지역 등에 27ha를 보급하고 있으며, 농가실증재배를 거쳐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신품종 진왕을 주산지 위주로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변화된 소비자 기호에 대응하고 전남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육성보급과 비파잎의 기능성 이용성을 확대시키기 위한 비파잎 전용품종 개발에도 힘써 농가소득증대와 지역브랜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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