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원협, 복분자 냉해·가뭄피해 생산량 줄어
정읍원협, 복분자 냉해·가뭄피해 생산량 줄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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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냉해피해 결실률 감소 주원인

▲ 복분자 냉해피해 현지조사에 나선 손사선 정읍원협 조합장(사진 가운데)
올해 봄 냉해와 연이어진 가뭄으로 복분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정읍원예농협(조합장 손사선) 농가의 시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원협은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약 2주 동안 복분자 수매에 나선 결과 수확량이 작년에 비해 상당 분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복분자 개화기에 들이닥친 냉해와 잦은 강수로 결실률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수확량 감소로 이어졌고, 특히 개화기 이후 가뭄이 내내 계속되면서 생장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쳐 온 것이다.
▲ 수매중인 복분자
이정진 정읍원협 유통과장은 “아직 수매가 다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수확량 감소 수치를 말할 순 없지만 냉해와 가뭄으로 재배농가는 심한 이중고를 겪어 왔다"며 “복분자 냉해피해 재해보험 산출을 위해 지난 5월 22일 무렵 경작지 피해조사에 나서 그나마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일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원협은 오는 5일부터 9월 초순까지 ‘씨 없는 수박' 수매에 나서며 올해 관내 수확량을 500톤 이상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정읍원협이 후원하는 수박품평회가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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