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 농업·식품 대표 브랜드로
‘동부팜’ 농업·식품 대표 브랜드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7.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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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농업식품 관련 계열사 모두 ‘동부팜’ 사명 변경

동부그룹이 ‘동부팜’을 농업식품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동부한농을 시작으로 관련 계열사들이 회사명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동부한농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동부팜한농’으로 변경했다.
또 같은 날 천적곤충분야 세계 3대 회사인 동부세레스와 가정용 살충제 전문회사인 동부바이오텍도 각각 이름을 ‘동부팜세레스’와 ‘동부팜바이오텍’으로 변경했다.
또 29일에는 경기도 화성 화옹지구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유리온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이프슈어가 이름을 ‘동부팜화옹’으로 바꾸고, 지난해 인수한 음료회사 가야 역시 조만간 ‘동부팜가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최근 농업식품 분야의 사업다각화와 수직계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계열사가 늘고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식품 계열회사 이름에 ‘동부팜’ 브랜드를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팜(Farm)’이라는 단어가 농업을 상징하는 데다가 부르기도 쉽고 친근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기에도 적격이라고 판단해, 농업식품분야 전체의 브랜드 네임을 ‘동부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부팜’이라는 이름을 ‘씨앗에서 식탁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최근 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식품 전 분야에 걸친 사업확대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동물약품 등 핵심 농자재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대규모 첨단 영농 및 플랜테이션, 바이오 분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외 작물보호제공장을 중국 흑룡강성에 설립한 이래, 지난해 9월에는 호주 비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팜’이라는 브랜드는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동물약품 등의 핵심 농자재에서부터 대규모 첨단영농 및 플랜테이션, 바이오, 농산물 가공유통, 식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제조가공)와 3차(유통서비스) 산업 영역의 사업을 결합시켜 미래형 6차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것이 동부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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