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협(조합장 방원혁) 화훼공판장이 무등야구장 키스타임에 장미꽃 백 송이를 연인에게 선사해 야구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원협 화훼공판장은 작년부터 무등야구장 홈경기 전 회에 걸쳐 장미꽃 백 송이를 지원해 오고 있다. 야구경기 중간에 마련된 키스타임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로 선정된 한 쌍에게 장미 백 송이를 증정하고, 전광판에는 ‘꽃을 사랑하는 당신이 꽃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등 3만달러 소득 수준에 걸맞은 꽃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문구를 홍보해 온 것이다.
광주 무등경기장은 13000명의 관중을 수용하며 특히 젊은 층이 주 관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원협 화훼공판장은 꽃소비 중 이들의 비중이 높은 점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를 진행해 온 결과 지금은 무등경기장 키스타임이라면 응당 ‘장미 백송이 주인공'이라는 공식이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기남 광주원협 화훼공판장장은 “일상에서 자주 꽃을 접하게 하고 아름다운 꽃문화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야구경기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행사를 시작했는데 그 영향으로 화훼공판장 절화매장은 물론 지역 꽃집에도 장미 백 송이 주문이 눈에 두드러지게 는 것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원협 화훼공판장은 금년도 꽃나눠주기 행사를 무등야구장에서 열고 생활 속 꽃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꽃은 물론 꽃병까지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일상에서 꽃을 좀 더 자주 접하고 가꿀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권 기자
광주원협 화훼공판장, 작년부터 무등경기장 홈경기 전회에 걸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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