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시험장(장장 안문섭)과 강원인삼농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달 25일 강원인삼농협회의실(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소재)에서 강원 인삼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연구협력 및 연계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원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로 6년근을 생산하는 강원도 인삼 재배면적은 2010년 2,388ha로 지난 10년간 3.5배가 증가했고, 초작지라는 장점과 기후의 영향으로 남부지역보다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가 용이하다. 고품질 홍삼 원료삼 생산이 용이하나 현재까지 유통물량이 많은 4년근 위주의 남부지역 주산지에 비해 소비자 인식이 낮고 품질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자료도 부족한 실정이다.
안문섭 장장은 “강원인삼농협과의 공동연구 협력 추진을 통해 6년근 홍삼중심의 친환경 고품질 안정생산 기준 확립 및 4년근 대비 6년근의 품질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FTA 대응 인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타 지역산 대비 우수 품질 차별화를 통한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