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 가장 큰 변화 맞은 시대

김창곤 삼성농기 대표는 농업 인구는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농가 경작 규모는 이에 반해 늘고 있어 농업환경에 걸맞은 전문 농기계에 대한 요구가 절실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농업용 중소농기계 전문제작업체를 야심차게 설립했다.
삼성농기는 무엇보다 정밀도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삼성농기의 2011년 3월 기준 기술보휴 현황은 특허 20건(발명 8, 실용 6, 의장6) 등록에다 등록중 4건, 출원중 3건으로 국내 농기계업체에서도 기술수준이 높기로 알려진 실력파 회사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김 대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장관상(기술개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기술에 만족하는 순간 회사는 정체되는 것이지요. 농업현장에 맞는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해 스스로 경쟁력 높여가며 외국산 기계가 국내를 넘보지 못하도록 기술력을 키워가는 게 사업추진 방향 중 하나입니다."

삼성농기 대표
더구나 삼성농기는 자재비와 인건비 등의 급격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5년 전 가격 그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촌에서 나고 자라 농민에 대한 존경과 이해가 늘 삶에 수반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자 우리나라 농업과 한 배를 탔다는 신념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쉽사리 결정내릴 수 없는 일이다.
“차별화와 전문화는 여전히 경영 중심에 선 전략입니다. 기존 제품에 안주하고 않고 혁신적인 일등 제품을 생산하며 앞으로도 농가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김창곤 삼성농기 대표는 지금의 성공보다는 내일의 신뢰를 위해 다시금 차별화와 전문화를 강조했다. 이는 매일 아침 삼성농기의 넓은 작업장에서 직원들의 목소리와 함께 울려 퍼지는 구호이기도 하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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