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 미쳐
농촌지역 초등학교는 학교폭력이 적고 대체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농촌에 학교가 없으면 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종근, 전남 순천>
농촌지역 학교 통폐합은 현재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살기 때문에 문제가 되어 귀농귀촌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를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농촌에 사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주고 그들의 자녀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농촌학교 살리기에 정책지원과 관심제고가 필요하다. <주양호, 전남 장흥>
자녀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폐교되었고, 중학교는 집에서 30km 떨어진 곳으로 다녔는데 시내버스 이용이 여의치 않아 바쁠 때는 일을 하다말고 아이를 보내고 와야 했었다. 두 아이를 6년간 아침이면 태워다주고 있는데, 농촌지역 아이들이 지역에서 공부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송인숙, 강원 강릉>
교육환경 개선 위해 통폐합 필요
초등학교 통폐합은 기본적으로 반대하지만 복식수업 등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고 해결방법이 없다면 어쩔수 없이 통폐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도성, 충남 당진>
농촌지역 초등학교 통폐합에 대해 통합을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우리 면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 27명, 중학교 25명이 있으며, 초등학교 교장, 교감, 스쿨버스 2대, 중학교는 교장, 교감이 있는 상태이다. 이에 효율적인 인력활용으로 예산을 절약해 버스를 구입했으면 한다. 군에는 중학교 3개 정도로 운영하고 초등학교도 통합했으면 좋겠다. <나종주, 전남 화순>
통폐합 불가피하면 주민 공간 활용
지역주민으로서 학교는 운동회, 동창 체육대회, 마을 체육대회 등 화합과 문화의 장소이기도 하다. 통폐합 후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적이고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남도성, 충남 당진>
학교 통폐합을 하면 학생이 없는 학교를 마을 차원이나 지자체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설로 활용하도록 했으면 한다. <최시훈, 부산 기장>
농어촌 학생의 감소현상으로 통폐합이 되어야한다면 합쳐지는 학교에는 통학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또한 폐교가 되는 학교는 농어촌 박람회장이나 농어촌 민박 및 관광농업으로 개조해서 활용을 하면 좋을 듯 하다. <김용덕, 경기 남양주>
학교는 교육청 재산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의 기부 체납 등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을주민의 매각 동의서 없이 폐교를 매각할 수도 없다. 폐교를 농어업에 필요한 공동 작업장이나 공동선별장, 공동저장소 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박향숙, 전남 완도>
장점 살려 특성화학교로 육성 필요
강진에 강진북초등학교는 폐교위기에서 야구부 창단의 노력으로 폐교를 벗어날 수 있었다. 각기 개성을 중요시하고 자연과 접하면서 많은 사고력과 관찰력 상상력을 가진 아이들로 키우는 것은 시골학교가 가질 수 있는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통폐합 대상 학교를 특성화학교로 육성하는 사례를 만드는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김은규, 전남 강진>
고추 수분부족 성장 현저히 더뎌
친환경 자연순환형 고추를 2,800평 재배하고 있는데,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평년에 비해 심해져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였던 경우가 너무도 많다. 고추 터널조숙재배를 했는데 올해는 노지재배와 별반 차이없이 성장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또 다른 곳은 국지성 소나기라도 내렸지만 그마저도 내리지 않은 지역은 수분 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현저하게 더딘 상태다. 현재 저수지는 거의 고갈상태다. <김은규, 전남 강진>
지하수 개발해야
경남지역도 가뭄이 극심하다. 평야지대는 2, 3단 양수로써 이앙이 가능하지만 산간지역에는 물이 없어 이앙을 아직 다하지 못하고 있다. 하순까지 비가 충분치 않으면 대체작물을 심을 계획이다. 해결방법은 지하수를 개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옥을석, 경남 거제>
밭농사 조금만 비 안와도 타격 커
충남지역 농촌은 가뭄으로 인해 고통이 많다. 논은 경지정리와 수리시설이 어느 정도 잘 되어 있고 또 관정도 정부지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 약간의 가뭄 정도는 견딜만 하다. 하지만 밭은 경지정리나 수리시설과 관정 등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조금만 비가 안와도 타격이 큰 실정이다. 밭농사는 거의 폐농이나 다름없다. <최영호, 충남 부여>
앞으로 둑 설치 농용수 확보해야
4대강 사업과 병행하여 작년부터 소하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는데 물이 고여있지 않고 흘려가고 있어 농용수 담수에 애로가 있다. 강, 소하천, 여울물길, 냇가의 중간중간에 자그마한 둑을 설치하면 고이는 물의 양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지하수가 많아져 농용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임충빈, 경기 안성>
병충해 발생 잦아 대책 필요
배 농사를 짓고 있는데 수년 전까지만 해도 농약을 뿌리면 흑성병 방제가 잘 되었지만 최근은 내성이 생겨 약을 뿌려도 예방이 안되고 치료도 안되는 상황임. 흑성병 예방과 방제 연구가 미흡하다. 연구기관은 흑성병 방제 체계를 조속히 정립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 <이윤현, 경기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