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농협종묘센터와 윈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자체 개발한 싱싱볼 극조생 양파 품종 채종사업을 위하여 NH농협종묘센터(대표 강호성)와 손잡고 종자생산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10월에 NH농협종묘센터와 2014년까지 원활한 종자생산을 위한 통상실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NH농협종묘센터에서도 전라남도 해남군의 서명기씨 농장에 싱싱볼 양파 채종을 위한 규모 1,980㎡(600평)의 부지에서 올 생산계획량 104㎏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연도별 생산목표는 2013년 208㎏, 2014년 260㎏ 등 3년간 모두 572㎏의 싱싱볼 종자를 생산하여 286㏊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해남군에서 싱싱볼 개화 결실기는 제주지역보다 다소 늦은 상황이나 꽃의 크기나 수정 상황은 비슷한 수준으로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채종량은 계획량보다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생산한 싱싱볼 종자는 수입산종자 100g당 150,000원에 비해 70% 수준으로 거래가 형성될 전망이다.
제주에서 극조생 양파 품종을 싱싱볼로 50%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한다면 종자비로만 5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싱싱볼 양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 수요에 맞출 수 있도록 종자 생산량을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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