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원협 채소공판장 신바람

그간 기존 농산물공판장의 시설 협소화로 인해 채소류는 공판장 옆 노지에서 거래돼 중도매인과 출하인의 공판장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농산물 또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뒤따랐지만 이번에 새로 채소공판장이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산적해 왔던 어려움이 일시에 해소되고 있다.
유재임 김제원협 과장대리는 “채소공판장으로 지어진 만큼 마늘과 양파 등이 주거래 품목이며 채소공판장에만 하루 평균 5천만 원 이상 거래, 물량으로 따지면 40톤이 훌쩍 넘어선다"며 “이제 개장한 지 두 달이 채 못 됐지만 운영에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비 10억(자비 60%, 지방비보조 40%)을 들인 채소공판장은 1천2백여 평방미터의 대지에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물 1층에는 중도매인사무실과 소매점 및 365일자동화코너가 들어섰다. 편의시설이 확충될 2층에는 조만간 조합 사무실도 이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말 열린 채소공판장 준공식에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방객이 참여해 공판장 번영을 기원한 바 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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