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작물과 경관작물로 확대 계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6월 5일 충남 아산시 소재 억새 증식포에서 금년 처음으로 거대억새1호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거대억새는 바이오에너지 원료의 국산화를 위하여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억새 우량종으로, 키가 4m까지 크며, 줄기가 다른 종에 비하여 굵고 마른줄기 수량이 ha당 30톤정도로 일반 물억새에 비해 50%이상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량증식 개발기술도 성공하여 현재 금강하구 용안 웅포지구에 대규모로 거대억새를 키우고 있으며, 2-3년후에는 수변구역 등 유휴지에 재배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거대억새1호는 1ha를 기준으로 에탄올 수율이 톤당 480리터로, 11만 ha에서 거대억새1호를 경작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경우 국내 휘발유 소비량의 약 10%를 대체할 수 있으며, 이 억새를 펠렛으로 가공시 미국 서부 텍사스 산 원유 가격기준 510억원, 에탄올로 이용할시 3,905억원의 예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재원이 된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