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
면적 1,980㎡(600평)의 비닐하우스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에서 배지 교환후 생육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피해가 발생되었다.
▲민원인 의견
생육이상 증상이 발생한 후 코코피트 배지로 교환하여 재배하는 동안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금번에 갑작스런 피해증상 발생하여 그 확실한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토마토의 생육은 4번째 화방까지 개화되어 첫 번째 화방은 착색중으로 일부 소량 수확된 상황이었다.
토마토의 생육이상 증상은 3연동비닐하우스 2동 모두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1월 24~25일 온풍기 미가동으로 저온피해를 받은 뒤쪽편 하우스가 앞쪽 하우스보다 심하였다.
생육이상 증상 발현은 새로 발생되는 상부의 신초와 줄기 아래쪽의 측아에서 주로 나타나고, 잎 모양이 고사리와 같이 오그라 들며 잎자루와 잎이 뒤틀리는 현상이었다.
토마토의 생육상태로 볼 때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재배관리(양액농도 및 공급)가 잘 이루어지고 생육도 정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토마토에 발현된 이상증상은 토마토톤을 경엽에 살포한 증상과 매우 비슷하였으나, 상부의 신초와 줄기에서 새로 발생되는 측지에서 증상이 균일하게 계속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토마토톤의 경엽처리에 의한 이상증상으로 보기에는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종합검토의견
토마토의 생육이상 증상의 발현 상태로 보아 유발물질이 지상부(경엽)처리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은 낮으며, 양액을 통해 배지에 집적된 물질이 뿌리로 흡수되어 새로 자라는 신초 부위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발생된 방울토마토의 생육이상 현상은 기존 유발물질 상황과 매우 유사하며, 재배동 간의 생육상차이는 동절기 저온에 의한 이상증상이 가속화되어 피해가 가중되었다.
따라서 토마토의 생육이상 원인 물질을 찾는 것도 중요하나, 원인 물질의 유입을 예방할 수 있는 양액 공급시스템의 철저한 관리와 실행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후 대책 및 현장기술지도
현재 재배 중인 토마토는 수확이 시작된 시기이므로 지속적인 재배관리가 필요하다.
배지는 맑은 물로 충분히 관수하여 세척해 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양액공급 시스템(원수, 양액 및 혼합 탱크)이 설치된 공간에 대해서 외인의 접근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방안 강구해야 한다.
저온피해를 받았던 뒷동 하우스의 토마토에는 경미한 위조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뿌리활력 증진 및 양액 공급간격 조절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