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맞은 農心에 매화타령 절로나네
수확 맞은 農心에 매화타령 절로나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6.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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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매화꽃 몇 잎을 찻잔 위에 띄워 놓으면 지난겨울의 역경이 봄눈 녹듯 향기를 피워낸다. 계절이 초여름으로 익어가는 이즈음 초록으로 아우성치는 매실에도 농심(農心)이 향기를 가득 피워 올리고 있다.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매실을 거둬들이면서 남녀의 연정을 노래한 매화타령 한 자락을 흐뭇하니 읊어본다. 바야흐로 나무와 농민의 애정 또한 짙은 희망으로 열매 맺어지는 계절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