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생활개선회(회장 정점덕) 회원 2천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가 지난 21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친환경농업 실천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여성농업인 생활개선회원들은 영농 현장에서 농업과 환경이 함께하는 지속농업 실천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 하자고 다짐했다.또한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를 함께 습득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실천의지를 다졌다.1958년도에 조직된 생활개선회는 현재 전남에서 1만2천여명이 영농 현장에서 친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인간 상록수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날 생활개선회원들은 농촌생활에서 틈틈이 익힌 전통문화 발표에서 나주시 한춤, 화순의 설장구를 뽐내어 참석자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다.또한 생활개선회원들로 구성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영숙) 회원들은 남도음식을 명품 관광상품화 하기위해 준비한 한과류 등 남도별미음식 55종 86점과 파프리카칼국수 등 남도음식 개발상품 31종 45점 등 총 86종 131점이 전시되어 우리음식 소득화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2006 녹색의 땅 전남생명식품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코너에는 시험연구 개발한 생물약 및 식물추출물 등 11종 140점이 전시되어 친환경 기술농업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농촌여성들이 상품화한 청국장 가공품,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천연염색제품 등 42종 104점이 전시되어 관심을 모았다.특히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박준영 도지사는 수입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 밖에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과감히 추진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2009년까지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하여 우리 전남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