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동 산악회, 수확의 기쁨 만끽
충북단양마늘동호회와 충북마늘산학연협력단·단양마늘연구소는 최근 단양읍 도담리에서 도시민을 초청,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종 뽑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서울 송파구의 가락동 산악회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000㎡(900평)의 마늘밭에서 진행됐다.
가락동 산악회원들은 황토에서 재배돼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각광 받는 단양마늘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올해 초 마늘밭을 가구당 15㎡(5평)에 15만원에 분양 받아 각자 자신의 밭에서 마늘종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특히 마늘밭을 분양 받은 회원들은 100개씩 묶은 단양마늘 7접을 기본적인 수확량으로 보장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마늘밭 분양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은 해마다 늘고 있으며, 색다른 재미가 있는 마늘종 뽑기와 마늘 수확도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마늘연구소 황세구 환경이용팀장은 “마늘종 뽑기와 수확 체험은 도·농간의 신뢰를 두텁게 해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는 물론 관광지 홍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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