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 출원 6,000건 돌파 눈앞
품종보호 출원 6,000건 돌파 눈앞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6.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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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수준 종자선진국 대열 합류

우리나라가 식물신품종보호제도 운영 15년 만에 누적 출원 건수 6,000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립종자원(배원길 원장)은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금년 5월20일까지 농작물 품종보호 총 출원수는 5,973품종으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에 등록품종 수는 3,955건으로 역시 상반기 중 4,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출원내역을 작물별로 보면 장미?국화 등 화훼류가 3,243품종으로 56%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채소류(1,111품종, 19%), 식량작물(866품종, 15%), 과수류(364품종, 6%) 등의 순이다. 출원 주체별로는 민간 종자업체가 2,506(42%) 품종으로 가장 많으며, 국가기관(1,648품종), 지자체(860품종), 민간육종가(796품종)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중에는 외국 출원품종이 1,447품종에 달해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연도별 점유율은 하향추세이다
최근 5년동안 누계 기준으로 품종보호 출원건수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국가 중 8위(2,559품종)를 차지하여 이미 육종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7일을 기해 딸기, 감귤, 나무딸기,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 등 6개 작물이 품종보호 대상에 추가로 지정돼 우리나라는 모든 식물 종(種)에 대하여 출원이 가능한 국가가 됐다.
추가 지정된 작물 중 지금까지 딸기 11품종, 블루베리 10품종 감귤(온주밀감)과 양앵두가 각 1품종이 출원되었다.
종자원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품종보호제도를 시행한지 15년째 되는 해로서, 동 제도가 정착?성숙되어가고 있고 품종 육성자의 권리가 강화됨에 따라 민간육종이 활성화됐으며 해외 의존도가 높은 종자들에 대한 국내 품종개발이 촉진되는 등 종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에서는 골든씨드프로젝트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하여 국가단위의 종자산업 육성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개발과 품종보호 출원이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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