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연갈색 팽이버섯 탄생
쫄깃쫄깃한 연갈색 팽이버섯 탄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6.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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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팽이버섯 금향 품종보호 출원

▲ 연갈색의 팽이버섯은 재배기간이 47일로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0일정도
     짧아 유리하다.
은은한 향기에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연갈색 팽이버섯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연갈색의 팽이버섯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재배기간이 47일로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0일 정도 짧아 유리하다.
생산량은 병재배시 1병당 160g정도로 백색과 비슷하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갈뫼’ 팽이버섯보다 8%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버섯조직이 탄력이 있어 쫄깃쫄깃하고 은은한 향으로 식미감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금향(金香)’이란 이름으로 품종보호출원 중에 있는 연갈색의 팽이버섯은 현재 도내 2농가에서 봉지재배와 병재배 방법으로 실증시험 중에 있어 일반 농가보급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백색 팽이버섯은 일본에서 도입한 것으로 연간 10억 원 정도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 ‘금향’ 팽이버섯 육성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민자 박사는 “팽이버섯은 백색이라는 고정 관념을 파괴한 연갈색의 신품종 ‘금향’은 틈새시장 확보에 유리하여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